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3. 7. 6.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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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오늘 여수 화학 공장에서 불이 났다던데, 피해가 어느 정도인가요?

[답변]

네, 주변으로 크게 번지지는 않아서 공장 한 곳만 피해를 보고 진화됐습니다.

오전 9시쯤,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폴리프로필렌 제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제품을 생산할 때 나오는 열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기계에서 시작됐는데요.

이 기계 한 대가 모두 타 천만 원 정도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기계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오전 7시 반쯤, 제주시 이도이동에서는 음주 운전자가 몰던 차가 가로등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맞은 편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차까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두 명이 다쳤는데요.

사고를 낸 30대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가 넘는 것으로 측정됐습니다.

새벽 5시 반쯤 전남 여수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4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8명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불이 난 가구의 주방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박철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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