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현 탈옥 계획 도운 혐의 친누나, 구속영장 기각‥"도망 염려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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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핵심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탈옥 계획을 도운 혐의를 받는 친누나가 구속을 면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김 전 회장의 친누나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를 도운 고의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어제, 구속 수감된 김 전 회장의 탈옥 계획을 도운 혐의로 김 전 회장의 친누나 51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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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 핵심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탈옥 계획을 도운 혐의를 받는 친누나가 구속을 면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김 전 회장의 친누나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를 도운 고의 등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또 "상당 부분 증거가 수집됐고 수사기관에 협조하는 등 태도, 사회적 유대관계에 비춰 증거인멸이나 도망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어제, 구속 수감된 김 전 회장의 탈옥 계획을 도운 혐의로 김 전 회장의 친누나 51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같은 구치소에 수감된 재소자에게 '탈옥에 성공하면 20억원을 주겠다'며 도움을 청했고, 누나인 김씨는 이 재소자 지인을 만나 착수금 명목으로 1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라임사태 이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5개월간 도주했고, 이후 구속돼 재판을 받다 위치추적 장치 부착을 조건으로 보석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다시 위치추적 장치를 끊고 48일간 도주했다 붙잡혔습니다.
올해 2월 1심 재판부는 김 전 회장에게 1천억원대 횡령·사기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30년을 선고했고, 현재 서울고법에서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회장 지인으로부터 김 전 회장 도주 계획에 대한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00923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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