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 대한 선수들 집념 칭찬하고파”…난타전 끝 승리에 미소지은 염갈량 [MK잠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7. 6. 2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선수들의 끈질긴 승리에 대한 집념을 칭찬해주고 싶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먼저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는데, 우리 선수들의 끈질긴 승리에 대한 집념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수들의 끈질긴 승리에 대한 집념을 칭찬해주고 싶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염 감독이 이끄는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8-7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5일) 당한 4-8 패배를 되돌려 준 LG는 48승 2무 28패를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6일 잠실 KT전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사진=천정환 기자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먼저 “전체적으로 힘든 경기였는데, 우리 선수들의 끈질긴 승리에 대한 집념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분명 사령탑의 말처럽 쉽지 않은 경기였다. 투수진이 흔들린 LG는 6회까지 KT에 6-7로 끌려갔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LG는 7회말 기어코 경기 균형을 맞췄다. 1사 후 오지환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린 것.

기세가 오른 LG는 마침내 8회말 결승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박해민이 중전 안타를 친 뒤 도루와 신민재의 희생번트로 3루에 안착하자 홍창기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염 감독은 “7회말 오지환의 동점홈런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왔다”며 “8회말 박해민이 좋은 찬스를 만들어주고 최근 타격감이 가장 좋은 홍창기가 결정적인 결승타를 쳐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5.2이닝 7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5실점)를 비롯해 필승조 박명근(0이닝 2실점)은 이날 비교적 부진했다. 대신 뒤이은 함덕주(1.1이닝 무실점)-정우영(승, 1이닝 무실점)-고우석(세, 1이닝 무실점) 등이 호투하며 팀 승리에 디딤돌을 놨다.

염경엽 감독은 “투수 쪽에서 선발과 승리조가 조금 흔들렸지만, 뒤에 나온 함덕주, 정우영, 고우석이 터프한 상황에서 3이닝을 잘 막아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 줬다”며 “오늘의 승리는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다시 한 번 선수들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오늘도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 덕분에 역전승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