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털썩…민간 고용 급증에 1%대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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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가 1%대 하락하며 출발했다.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돈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정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22포인트(1.07%) 하락한 3만3920.42를 기록 중이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49만7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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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6일(미 동부시간) 뉴욕 증시가 1%대 하락하며 출발했다. 민간 고용이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돈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정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8.22포인트(1.07%) 하락한 3만3920.42를 기록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전장보다 49.87포인트(1.12%) 떨어진 4396.95,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21포인트(1.33%) 하락한 1만3608.44다.
이날 주목받은 것은 고용 수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6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49만7000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2만명의 두 배 이상이며, 2022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임금 상승률은 6.4%를 기록해 전월의 6.6%에서 둔화했다.
미국 기업들의 6월 감원 계획도 줄어들었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6월 감원 계획은 4만709명으로 전월 8만89명 대비 49% 감소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올해 들어 1~6월 미국 기업들은 45만8천209명의 감원을 시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만3천211명보다 244% 증가한 것으로 2020년 이후 가장 많다.
민간 고용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 모두 10베이시스포인트(bp) 이상 오르면서 주요 저항선인 4%와 5%를 각각 돌파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4.05%까지 올라 올해 3월 초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고, 2년물 국채금리는 5.12%를 넘어서면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DAX지수는 1.90% 하락했고, 영국 FTSE지수는 1.75% 하락하고 있다. 프랑스 CAC 지수는 2.49% 하락 중이며,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1.82% 떨어지고 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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