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많이 가던 동남아, 한국에도 많이 온다..적극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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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방적으로 많이 가던 동남아시아가 한국으로 달려온다.
그들이 오랜 기간 한국인을 손님으로 맞았다면, 이젠 동남아 고객이 한국인의 환대를 받는 중요한 손님들이 된 것이다.
한국관광공사는 K-콘텐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 방한 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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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베트남-말련 리더들 팸투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우리가 일방적으로 많이 가던 동남아시아가 한국으로 달려온다.
그들이 오랜 기간 한국인을 손님으로 맞았다면, 이젠 동남아 고객이 한국인의 환대를 받는 중요한 손님들이 된 것이다.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주마가편 마케팅에 돌입했다.
한국관광공사는 K-콘텐츠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 방한 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 말레이시아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했다.
매년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는 베트남은 방한객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증가하고 있어, 공사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베트남 국영 결제 중계망 사업자 나파스(NAPAS) 신용카드의 한국 내 가맹점 홍보를 통한 방한객의 소비 편의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카드사 회원들을 타겟으로 한 고가 방한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5월 기준 베트남 방한객은 약 15만 명으로 방한 시장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방한 관광객 1인당 BC카드 평균 승인 금액(’21년 기준)은 베트남(19만7천원), 일본(18만8천원), 중국(17만1천원), 대만(12만6천원), 미국(10만9천원) 순이다.
지난 7월 3일에서 6일까지 진행한 이번 팸투어 주요 방문지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롯데면세점 등 엔터테인먼트·쇼핑 시설과 청와대 권역, 국립현대미술관 등 역사·전통관광지, 글로벌 MZ세대의 핫플레이스인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HiKR Ground) 등이다.
특히 현지 유명 패션·뷰티 인플루언서인 Bui Thai Bao Chau(인스타그램 팔로워 340만) 등이 참가하여 한국 방문기에 대한 현지인들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레이시아 바틱에어(Batik Air)가 쿠알라룸푸르-인천 간 주 7회 신규 취항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신규 방한 상품 개발을 위해 현지 연예인과 언론인 초청 팸투어를 지난 6월 마지막 주에 실시하였다.
올해 5월 기준 말레이시아 방한객 수는 9만8천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나라 중 한곳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현지 넷플릭스에서 상영되는 인기 드라마 상위 10개 중 한국 드라마가 6개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다.
이번 팸투어는 아르떼뮤지엄 강릉 및 오죽헌,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등 지방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 드라마 촬영지를 신규 관광소재로 홍보하는 등 현지 맞춤형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유명 가수겸 배우인 Bella Astillah(인스타그램 팔로워 238만명), 모델 Ruhainies(인스타그램 팔로워 171만명)가 참가해 한복 체험 등 평소 꿈꿔왔던 한국여행 사진을 SNS로 홍보하였다.
이영근 국제관광실장은 “공사는 동남아시아 내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K-콘텐츠를 적극 활용하여 개별관광객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를 담은 관광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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