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조세호 "홍진경 누나, 고깃집 가면 가격도 안 봐"

개그맨 조세호가 홍진경의 통 큰 면모를 과장했다.

7월 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오남매로 분한 멤버들이 보릿고개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저마다 인생의 보릿고개 추억을 떠올렸다. 홍진경은 "고등학생 때 파리로 화보 촬영을 갔는데 엄마가 20만 원 정도 줬나? 스태프들이랑 백화점을 가면 다들 뭐 하나씩 사는데 먹고 자는 것만으로 빠듯했다. 집에 와서 엄마 붙잡고 엉엉 울었다"고 고백했했다.

김숙은 "자취할 때 다들 일하는데 나만 쉬고 있으니까 마음 자체가 보릿고개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조세호는 최근 홍진경에 대해 “우리는 고깃집 가면 가격 보지 않나. 한 번도 안본다. 누나 가격은요? ‘너 지금 실수하는 거야’"라며 홍진경을 놀렸다.

이어 조세호는 “나랑 남창희랑 밥을 먹으러 갔다. 조금 불친절하니까 (진경 누나가) ‘야 이 가게 그냥 살까?’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당황한 홍진경은 "믿는 사람 없지? 거짓말도 정성스럽게 하냐"며 헛웃음을 지었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방영되는 KBS2 '홍김동전'은 홍 씨 김 씨의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 눈물의 구 개념 버라이어티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