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美 기후 특사, 이달 중순께 방중 예정"

정성조 2023. 7. 6. 2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존 케리 미 기후변화 특사가 이달 중순께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케리 특사는 2021년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 고위 인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측 카운터파트인 셰전화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대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1년 방중 당시 왕이 당시 국무위원과 대화하는 존 케리 미국 기후변화 특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존 케리 미 기후변화 특사가 이달 중순께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케리 특사가 베이징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 이어 이달 16∼22일 주에 방중할 가능성이 높지만, 계획은 아직 유동적이며 시점은 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케리 특사는 2021년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 고위 인사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중국 측 카운터파트인 셰전화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대좌했다.

그는 미중 관계 개선의 필요성이 본격 대두된 그해 8∼9월 다시 방중했고, 셰 대표뿐만 아니라 한정 당시 부총리(현 국가부주석), 중국 최고위 외교 당국자들인 양제츠 전 중앙정치국 위원, 왕이 당시 국무위원(현 중앙정치국 위원)과 잇따라 영상 회담을 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옐런 장관이 연이어 중국을 찾은 상황에서 케리 특사의 방중까지 성사되면 한동안 단절됐던 미중 간 고위급 교류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일각에선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의 중국 방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xi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