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추격 뿌리치고 3연패 끊은 롯데, 서튼 감독 "구승민-김원중이 승리를 지켜냈다"

이상학 2023. 7. 6.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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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한화의 뜨거운 기세를 잠재우며 3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선발 반즈가 6이닝 동안 제 역할을 다한 피칭을 했다"고 칭찬하 뒤 "오늘은 수비와 불펜이 벤치에서 기대한 만큼 막아줬다. 구승민이 7회 어려운 상황에 등판해 8회까지 상대팀을 제대로 이겨냈다. 김원중도 마무리답게 승리를 지켜냈다. 부산으로 이동하기 전 한 팀으로 승리를 가져와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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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구승민. /OSEN DB
롯데 김원중. /OSEN DB

[OSEN=대전, 이상학 기자] 롯데가 한화의 뜨거운 기세를 잠재우며 3연패를 끊었다. 5할 승률도 사수했다. 

롯데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4-3으로 승리했다. 

안치홍과 한동희가 각각 57일, 77일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치홍은 4회 결승 솔로포, 한동희는 7회 쐐기 솔로포를 쳤다. 선발투수 찰리 반즈도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로 시즌 5승째. 노시환을 앞세운 한화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지만 필승조 구승민과 김원중이 리드를 지켜냈다.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37승36패로 4위를 지켰다. 

경기 후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선발 반즈가 6이닝 동안 제 역할을 다한 피칭을 했다"고 칭찬하 뒤 "오늘은 수비와 불펜이 벤치에서 기대한 만큼 막아줬다. 구승민이 7회 어려운 상황에 등판해 8회까지 상대팀을 제대로 이겨냈다. 김원중도 마무리답게 승리를 지켜냈다. 부산으로 이동하기 전 한 팀으로 승리를 가져와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구승민은 4-2로 쫓긴 7회 1사 만루에 구원등판, 노시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줬지만 닉 윌리엄스를 헛스윙 삼진, 채은성을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동점 위기를 극복했다. 김원중도 9회 2사 2루에서 노시환을 자동 고의4구로 거른 뒤 윌리엄스를 유격수 땅볼 유도하며 1점 리드를 지켰다. 구승민은 시즌 12홀드째, 김원중이 시즌 15세이브째. 

롯데는 7일 부산으로 내려가 홈에서 LG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waw@osen.co.kr

롯데 서튼 감독.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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