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강남 일대 병원 60곳 돌며 '프로포폴' 불법 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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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서울 강남 일대 병원을 돌며 차명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아 불법 투약한 것이 확인돼 경찰에 입건됐다.
김씨는 2019~2020년 강남구의 병원 60여곳을 돌며 프로포폴을 처방 받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앞서 지난달 제주도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경찰은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에 대해서도 처방 과정에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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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 선수가 서울 강남 일대 병원을 돌며 차명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아 불법 투약한 것이 확인돼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직 야구선수 30대 김모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 중이다.
김씨는 2019~2020년 강남구의 병원 60여곳을 돌며 프로포폴을 처방 받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강남구에 있는 20여곳에서는 자신의 명의가 아닌 지인 이름을 빌려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인 명의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아 투약했다는 관련 제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앞서 지난달 제주도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한편 현재 김씨는 해외에 머물고 있으며 조만간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프로포폴을 처방한 병원에 대해서도 처방 과정에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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