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도착한 美 옐런 "건전한 경제 경쟁과 더 나은 소통 위해 노력"

김하늬 기자 2023. 7. 6.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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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건전한 경제 경쟁과 더 나은 소통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오후 베이징 도착 후 자신의 트위터에 " 중국 관리들과 재계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 온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국 정부는 건전한 경제적 경쟁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방중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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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 베이징 국제공항에 도착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오른쪽)이 양잉밍 중국 재정부 대외경제관계국장(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니콜라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옐런 장관은 9일까지 리창 국무원 총리·허리펑 부총리·류쿤 재정부장(장관) 등 중국 경제라인의 핵심 인사들과 연쇄 회동을 할 예정이다. /베이징(중국) AP=뉴시스

6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이 건전한 경제 경쟁과 더 나은 소통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옐런 장관은 이날 오후 베이징 도착 후 자신의 트위터에 " 중국 관리들과 재계 지도자들을 만나기 위해 베이징 온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국 정부는 건전한 경제적 경쟁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방중 취지를 밝혔다.

옐런 장관은 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리창 국무원 총리를 비롯해 허리펑 부총리, 류쿤 재정부장 등 중국 핵심 경제 관료들과 잇달아 만날 예정이다.

그는 또 트윗으로 "우리는 필요할 때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번 방문은 (중국 정부와의) 잘못된 의사소통이나 오해를 피하고 소통할 기회를 만들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POTUS)은 행정부에 양국 간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나는 이번 방중 동안 그런 노력을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옐런 장관은 양국 간 원활한 관계 관리에서부터 관심 분야 소통, 글로벌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방중 관련, 미국 재무부는 옐런 장관이 지난 4월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 관계를 이끄는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며 관련 내용이 이번 방중의 주요 의제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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