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토트넘 드림’ 이룰 기회, 외면당한 신성의 복귀…팬들은 “환영해”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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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감독 체제에서 철저히 전력 외로 분류됐던 선수가 돌아온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제드 스펜스(22)가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다"라며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다. 10,000명이 넘는 토트넘 팬 응답자 중 79.5%가 스펜스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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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전 감독 체제에서 철저히 전력 외로 분류됐던 선수가 돌아온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6일(한국시간) “제드 스펜스(22)가 토트넘 홋스퍼로 복귀한다”라며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 체제에서 기회를 받지 못한 선수다. 10,000명이 넘는 토트넘 팬 응답자 중 79.5%가 스펜스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라고 조명했다.
한때 토트넘 신성으로 불린 스펜스다. 스펜스는 2021-22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이었던 노팅엄 포레스트의 주축 윙백으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PL)급 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이 영입전에서 승리하며 스펜스를 품었다.
토트넘 입단 당시 스펜스도 큰 기대에 부풀었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도 따낸 토트넘 입단에 스펜스는 “빅클럽에 오게 되어 기쁘다.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기대된다”라며 활짝 웃었다.
하지만 스펜스는 좀처럼 벤치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콘테 감독이 철저히 외면했다. 에메르송 로얄(24)이 주축 오른쪽 풀백으로 기용됐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스펜스에 기회를 주지 않았다.
구단과 감독의 입장 차이가 컸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스펜스는 토트넘 수뇌부가 원한 선수다”라며 “콘테 감독은 스펜스 영입을 선호하지 않았다. 그를 경기에 기용하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끝내 스펜스는 꿈에 그리던 챔피언스리그 출전도 하지 못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프리미어리그에서 종종 교체 출전했다. 6경기에서 41분을 뛴 게 전부였다. 결국, 스펜스는 시즌 도중 프랑스의 스타드 렌으로 임대 이적을 택했다.
막상 기회를 받으니 훨훨 날았다. 경기 감각이 떨어졌을 법했지만, 스펜스는 빠르게 프랑스 리그1 적응에 성공했다. 주축 오른쪽 윙백으로 뛰며 감독의 신임을 얻었다. 강팀 파리 생제르망을 상대로도 호평받았다. 임대 생활을 마친 뒤 스펜스는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체제에서 2023-24시즌을 준비 중이다. 스펜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첫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들도 기대가 크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대부분의 토트넘 팬들은 스펜스가 잔류하길 바란다. 새 감독 체제에서 기회를 받고 뛰길 원한다. 공격적인 그의 성향이 감독의 전술과 잘 맞을 것이라 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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