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역사상 최악의 먹튀, 메시와 뛸까…미국에서 부른다

김환 기자 2023. 7. 6.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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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가 에당 아자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인터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영입하고, 조르디 알바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유혹한 뒤 아자르가 팀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인터 마이애미가 아자르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아자르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해지한 뒤 소속팀 없이 무직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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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인터 마이애미가 에당 아자르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렐레보’는 “인터 마이애미는 리오넬 메시와 세르히오 부스케츠를 영입하고, 조르디 알바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를 유혹한 뒤 아자르가 팀에 합류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인터 마이애미가 아자르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아자르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해지한 뒤 소속팀 없이 무직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LOSC 릴과 첼시에서 뛸 당시만 하더라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의 뒤를 이어 세계 축구를 이끌 선수로 지목됐던 아자르지만, 레알에 입단한 이후에는 반복되는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다. 레알은 아자르가 부활하길 기다리며 아자르에게 수 차례 기회를 줬지만, 아자르는 자기 관리에 실패하는 등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다. 결국 아자르는 쫓겨나듯이 레알을 떠나야 했다.


현재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 ‘렐레보’는 “아자르는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지금 아자르는 서두르지 않고 가족과 함께 몇 주 동안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레알은 아자르와 대화를 나눌 당시 아자르가 새로운 팀을 선택할 때 어떠한 조건도 두지 않았다”라고 했다.


냉정하게 유럽 빅리그 팀들이 아자르에게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아자르의 경기력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른 선수들이 레알을 떠나 새 팀을 찾고 있다면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에서 나왔다는 점을 감안해 그 선수를 영입할 팀이 나올 수도 있지만, 아자르의 경우 실력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게 아닌 순전히 자기관리 실패로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스스로의 몸도 관리하지 못하는 프로를 원하는 클럽은 거의 없다.


인터 마이애미는 아자르에게 희망과도 같다. 인터 마이애미를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은 유럽에서 뛰다 황혼기를 맞이한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데, 아자르는 이런 정책의 수혜를 받고 미국으로 이적할 수도 있게 됐다. 만약 아자르가 인터 마이애미로 향하게 된다면 메시, 부스케츠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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