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첫 안타가 5연패 끊는 결승타..최정원 “내가 해결하고 싶었다, 자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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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이 결승타 소감을 밝혔다.
최정원은 "첫 안타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저 상황에 맞게 치고 싶었다"며 "직전 타석에서도 타이밍이 괜찮았고 자신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전역 후 첫 안타를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뜨린 최정원은 "그라운드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매일 유니폼이 더러워지는 그런 '악바리' 같은 선수로 계속 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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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최정원이 결승타 소감을 밝혔다.
NC 다이노스는 7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NC는 연장 10회 5-4 역전승을 거뒀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2번 2루수로 출전한 최정원은 10회초 결승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최정원은 "얼떨떨하다. 연패를 끊는데 도움이 돼서 기분좋다"고 웃었다.
여러모로 귀중한 안타였다. 팀의 5연패를 끊는 결승타기도 했지만 상무 전역 후 5경기만에 기록한 첫 안타기도 했다. 최정원은 "첫 안타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저 상황에 맞게 치고 싶었다"며 "직전 타석에서도 타이밍이 괜찮았고 자신감도 있었다"고 말했다.
NC는 10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사구로 출루하며 기회를 맞이했다. 김주원이 출루하자 '캡틴' 손아섭이 희생번트로 김주원을 2루로 보내며 최정원에게 찬스를 이어줬다.
정규이닝 동안 4타수 무안타에 그친 만큼 찬스가 온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최정원은 "내가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정원은 "군대에서 나도 발전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감도 있었다"고 웃었다. 최정원은 볼카운트 1-0에서 키움 이명종의 한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고 자신있게 방망이를 돌렸고 좌측 담장까지 향하는 결승타를 터뜨렸다.
최정원은 "군대에서 야구에 대해 공부를 많이 했다"며 "상무는 10개 구단에서 다양한 선수들이 모이는 곳이다. 배울 것이 많았다"고 상무 생활을 돌아봤다. 최정원은 "원래 내야수지만 상무에서 외야도 다양하게 소화했다. 내외야 어디든 나갈 수 있다"고 자신감도 나타냈다.
전역 후 첫 안타를 가장 중요한 순간에 터뜨린 최정원은 "그라운드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매일 유니폼이 더러워지는 그런 '악바리' 같은 선수로 계속 뛰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사진=최정원)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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