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라이벌 김광현에 4연승…도우미 최형우는 2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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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1988년생 동갑내기 왼손 투수 라이벌 김광현(SSG 랜더스)을 상대로 4연승을 거뒀다.
양현종을 앞세운 KIA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 SSG와 홈 경기에서 7-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KIA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형우가 김광현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고, 2사 이후 이창진의 볼넷과 이적생 김태군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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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KIA 타이거즈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1988년생 동갑내기 왼손 투수 라이벌 김광현(SSG 랜더스)을 상대로 4연승을 거뒀다.
양현종을 앞세운 KIA는 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 SSG와 홈 경기에서 7-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4패)을 거뒀고, 김광현은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4⅓이닝 8피안타 3볼넷 1탈삼진 7실점(2홈런)으로 2패(5승)째를 기록했다.
KBO리그 대표 좌완인 두 선수는 통산 8번째로 선발 맞대결을 펼쳤고, 양현종이 4승 2패, 김광현이 2승 5패의 성적을 냈다.
양현종은 최근 김광현을 만날 때마다 승리를 거두고 있다. 그는 2015년 김광현과 두 차례 선발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고, 지난 5월 9일에 열린 7번째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양현종은 1회말 2사 이후 3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선취점을 내줬지만, KIA 타선이 2회초 경기를 뒤집으며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KIA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최형우가 김광현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고, 2사 이후 이창진의 볼넷과 이적생 김태군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4회엔 김광현을 난타했다. 선두 타자 최형우의 볼넷과 황대인의 우전 안타, 이창진의 중전 안타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김태군이 김광현의 초구를 노려쳐 3-1로 달아났다.
KIA는 무섭게 김광현을 몰아세웠다. 김규성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폭발했고, 박찬호의 희생타로 한점을 추가했다.
6-1로 앞선 5회엔 선두 타자 최형우가 김광현의 초구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다시 날렸다.
승리는 쉽지 않았다. KIA는 8회 불펜이 흔들리며 5점을 내줘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장현식을 8회에 투입하는 강수를 두며 혼신의 힘을 다해 리드를 지켰다.
최형우는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10, 11호 홈런을 친 최형우는 KBO리그 통산 두 번째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고지를 밟았다.
역대 김광현 vs 양현종 선발 대결 일지(6일 현재)
※ 성적은 이닝-피안타(홈런)-볼넷-탈삼진-실점(자책점) 순.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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