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속 탄다, ‘케인아! 주급 3억 3천보다 더 줄게’→‘됐어요 사인 안 합니다’ (英가디언)

이현민 2023. 7. 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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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의 속이 타들어간다.

독일 빌트는 6일 "레비 회장이 잔뜩 화가 났다. 이유는 뮌헨이 케인과 협상을 진행했다. 오랫동안 케인과 몰래 대화를 했다. 이적에 관해 조건 면에서 합의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면담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제패라는 큰 포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재 레비 회장은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케인 대체자로 염두하고 있지만, 오시멘은 타이틀을 딸 수 없는 토트넘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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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다니엘 레비 회장의 속이 타들어간다. 주포인 해리 케인(29)이 어느 때보다 강한 이적 의사를 내비치고 있기 때문이다.

케인의 계약 기간이 1년도 안 남았다. 애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나타냈으나 최근 뮌헨행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토트넘에 7,000만 유로(약 989억 원)의 첫 번째 케인 영입 제안을 했지만, 거절당했다. 현재 두 번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6일 “레비 회장이 잔뜩 화가 났다. 이유는 뮌헨이 케인과 협상을 진행했다. 오랫동안 케인과 몰래 대화를 했다. 이적에 관해 조건 면에서 합의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 면담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제패라는 큰 포부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은밀한 만남 때문에 레비 회장이 화를 참지 못하고 분노를 표출했다. 뮌헨이 피를 흘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1억 유로(약 1,414억 원)는 물론 그 이상의 어떠한 제안도 수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 레비 회장은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케인 대체자로 염두하고 있지만, 오시멘은 타이틀을 딸 수 없는 토트넘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마땅한 대안이 없으면 케인 이적을 막을 계획이다. 뮌헨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토트넘 레비 회장은 케인을 절대 내줄 생각이 없다.

이후 영국 가디언은 “토트넘이 케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다. 현재 그는 주급 20만 파운드(3억 3천만 원)를 받는다. 새로운 계약서에 사인할 경우 급여를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며 돈으로 유혹하고 있다.

레비 회장 못지않게 케인 역시 단호하다. 잔류가 아닌 새로운 도전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케인은 현 시점에서 결정을 서두를 생각이 없다. 올여름 이적 시장 동안 새로운 계약을 할 생각이 없다. 여전히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

그럼에도 레비 회장은 케인을 붙잡는데 자신감이 있다며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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