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벽간소음 논란→의미심장 글 "상처준 사람, 죗값 치를 것"

이은 기자 2023. 7. 6.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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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정주리가 벽간 소음 논란 후 의미심장한 글을 공유했다.

이는 정주리가 앞서 지난달 30일 한 지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통해 벽간소음 논란에 휘말린 이후 글이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가족에 벽간소음 피해를 봤다고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아들 넷을 둔 정주리의 집으로 추정됐고, 누리꾼들은 정주리에게 벽간 소음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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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정주리(왼쪽)이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올린 노자경의 도덕경 일부(오른쪽)./사진=정주리 인스타그램


코미디언 정주리가 벽간 소음 논란 후 의미심장한 글을 공유했다.

정주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노자의 도덕경 일부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누군가 당신에게 해악을 끼치려거든 굳이 앙갚음하려 들지도 복수할 필요도 없다. 혼자 참고 당하고만 살라는 게 아니다. 내가 굳이 복수하지 않아도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은 인과응보 세상의 법칙에 따라 반드시 죗값을 치른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어 "우리의 인생은 매우 짧다. 행복만 하기에도 짧은 시간이다. 그 사람을 신경 쓰고 스트레스 받으면 나만 손해일뿐. 최고의 복수는 관심조차 주지 않고 그보다 훨씬 더 잘 사는 것. 굳이 복수하지 마라. 썩은 과일은 알아서 떨어진다"는 내용도 담겨있었다.

이는 정주리가 앞서 지난달 30일 한 지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통해 벽간소음 논란에 휘말린 이후 글이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가족에 벽간소음 피해를 봤다고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당시 글쓴이는 "이사온 지 3개월인데 그냥 넘어가는 날이 거의 없다"며 "아들만 넷인 집이니 이해해야지 싶다가도 밤 12시까지 큰 애들은 소리 지르며 놀고 새벽엔 돌 지난 막내 꼭 깨서 최소 30분은 넘게 악을 쓰며 울어댄다"고 털어놨다.

이 글은 아들 넷을 둔 정주리의 집으로 추정됐고, 누리꾼들은 정주리에게 벽간 소음 논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정주리는 지난 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이들 조심시킨다고 했는데 불편하신 분들이 있었나 보다. 앞으로도 더욱 신중히 교육하려고 한다. 걱정해주신 분들, 앞으로 잘하겠다"고 불찰을 인정했다.

또 "아래층이 아니라 벽간소음인 것 같다"며 "어디서 민원이 들어온 줄 몰라서 알아보고 있다. 알면 그분에게 가서 정식으로 사과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정주리는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 앞집과 소통하는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음을 나중에 알게 돼 오해를 풀고 진심을 담아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이웃의 정을 다져보려고 한다. 앞으로 더더욱 조심하고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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