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틀 연속 SSG 제압…양현종, 김광현에 판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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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1위 탈환을 노리는 SSG 랜더스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KIA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최형우는 SSG 최정에 이어 KBO리그 두 번째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SSG는 3안타에 3사사구를 얻어냈고, 상대 실책을 유도해 6-7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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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군, 결승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1위 탈환을 노리는 SSG 랜더스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KIA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SSG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2연승을 거둔 KIA(32승 1무 38패)는 9위에서 8위로 올라서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라이벌 김광현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여 시즌 5승째(4패)를 달성했다.
양현종은 2018년부터 문학 원정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통산 164승을 기록해 170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80으로 낮췄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활약했다. 최형우는 시즌 10, 11호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최형우는 SSG 최정에 이어 KBO리그 두 번째 1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5일 트레이드 돼 '호랑이군단' 유니폼을 입은 김태군은 양현종 등 KIA 투수진과 좋은 호흡을 보였고, 타선에서도 결승 1타점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안방에서 2연패를 당한 2위 SSG(45승 1무 30패)는 1위 탈환이 더욱 요원해졌다. SSG와 1위 LG 트윈스(48승 2무 28패)와의 승차는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SSG는 김광현을 투입하고도 패해 더욱 충격이 컸다.
김광현은 4⅓이닝 동안 최형우에게 솔로 홈런 2방을 맞는 등 8피안타 3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다.
김광현은 시즌 2패째(5승)를 기록했다. 최근 3연승, 홈구장 12연승 행진도 끝이 났다.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3.31에서 4.00으로 높아졌다.
SSG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2사 후 김강민, 기예르모 에레디아, 박성한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올렸다.
반격에 나선 KIA는 2회초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후 이창진의 볼넷과 도루에 이어 김태군의 2루타가 터지면서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가져온 KIA는 4회 최형우의 볼넷과 황대인, 이창진의 연속 안타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곧바로 김태군의 1타점 적시타와 김규성의 2타점 우전안타, 박찬호의 희생플라이로 6-1로 달아났다.
KIA는 5회 최형우의 솔로 홈런으로 7-1을 만들었다.
SSG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8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SSG는 3안타에 3사사구를 얻어냈고, 상대 실책을 유도해 6-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IA는 8회 2사 1, 3루 위기에서 장현식을 투입해 급한 불을 껐다.
장현식은 SSG의 9회 마지막 공격을 막고 경기를 끝냈다. 장현식은 시즌 3세이브(1승 2패)를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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