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유가족 "재판부, 이임재·송병주 엄중 처벌해야"

우철희 2023. 7. 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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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보석으로 풀려난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 상황실장을 재판부가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성명을 통해 참사 발생 8개월이 지나도록 직접적 책임이 있는 경찰 수뇌부들과 지방자치단체 간부들은 모두 석방되고 처벌은 제자리에 머물러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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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보석으로 풀려난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 상황실장을 재판부가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성명을 통해 참사 발생 8개월이 지나도록 직접적 책임이 있는 경찰 수뇌부들과 지방자치단체 간부들은 모두 석방되고 처벌은 제자리에 머물러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임재 전 서장 등은 책임이 얼마나 중대한지 알지 못한 채 그동안 재판에서 회피에 급급하고, 법원에 보석까지 청구했다면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재판부가 사회적 재난 참사의 중대성과 유가족을 비롯한 피해자들의 참담한 심경을 헤아려야 한다면서 이들이 엄벌에 처해질 때까지 끝까지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오는 10일 열리는 이임재 전 서장 공판에 앞서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엄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습니다.

YTN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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