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결승타' NC, 키움에 연장 끝 5-4 역전승…5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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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연장 승부 끝에 키움 히어로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길었던 5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나온 최정원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5연패 사슬을 끊은 NC는 시즌 전적 37승1무36패로 시즌 5할 승률을 사수했다.
최정원은 이 타석 전까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 결승타로 팀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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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롯데 승리에 공동 4위 자리 유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NC 다이노스가 연장 승부 끝에 키움 히어로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길었던 5연패에서 벗어났다.
NC는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나온 최정원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5연패 사슬을 끊은 NC는 시즌 전적 37승1무36패로 시즌 5할 승률을 사수했다. 이날 3위 두산 베어스(38승1무36패), 공동 4위 롯데 자이언츠(37승36패)가 모두 승리를 거둠에 따라 공동 4위 자리는 지켰다.
반면 키움은 3연전 싹쓸이의 기회를 놓치고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승리할 경우 시즌 5할 승률을 달성할 수 있었으나 패배로 38승2무40패, 승패마진은 다시 '-2'가 됐다.
7회까지 불안한 수비에 상대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삼진 10개를 당한 NC는 2-4로 끌려갔다. 흐름이 넘어가 추격이 쉽지 않아보였다.
하지만 NC는 포기하지 않았다. NC는 8회 등판한 원종현을 상대로 2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바뀐 투수 양현을 상대로 권희동, 마틴이 연속 적시타를 쳐 4-4 동점을 만들었다. 다만 마틴의 안타 때 홈을 파고들던 권희동이 아웃돼 역전 기회가 무산된 것은 흠이었다.
NC는 9회말 2사 2루의 위기에서 김시훈이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이어진 연장 10회초 선두 김주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손아섭이 희생번트로 기회를 이어갔다. 여기서 최정원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 김주원을 불러들여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최정원은 이 타석 전까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다 결승타로 팀을 구했다. 2020년 입단해 2021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입대해 지난달 전역한 그는 복귀 후 첫 안타를 가장 중요한 순간 때려냈다.
NC는 10회말 마무리 이용찬을 등판해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용찬은 시즌 12세이브(2승2패)째를 수확했다.
9회 등판해 1이닝을 막은 김시훈은 시즌 3승(1패3세이브)을 수확했다.
NC 마틴은 이날 4타수 3안타 1득점 2타점으로 모처럼 활약했다. 박민우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몫을 다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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