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3안타+10회 최정원 결승타' NC, 키움 꺾고 5연패 탈출
[고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27)의 활약과 최정원(23)의 결승타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길었던 5연패를 탈출했다.
NC는 6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나며 37승(1무36패)째를 올렸다. 순위는 4위를 지켰다. 우완 선발투수 테일러 와이드너가 4.1이닝 동안 85구를 던져 3실점(2자책)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으로 부진했으나 경기 후반 타선이 폭발하며 승리했다. 타선에서 마틴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10회초 최정원이 1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결승타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이날 패배로 38승2무40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우완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7이닝 동안 101구를 던져 2실점 4피안타 1사사구 10탈삼진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진이 무너지며 패했다. 8회에 나선 우완 사이드암 불펜투수 원종현이 0.2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10회초 등판한 우완 불펜투수 이명종이 결승타를 내주며 패전을 떠안았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NC였다. 1회초 2사 후 박민우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다. 곧바로 2루 도루도 성공했다. 후속타자 권희동이 볼넷으로 1루에 걸어나가면서 2사 1,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마틴이 후라도의 가운데 낮은 커터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선제 적시타를 터트렸다. NC가 1-0으로 선취점을 신고했다.
키움도 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준완이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자 김혜성도 우전 안타를 때리며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득점권 기회에서 이정후가 와이드너의 가운데 몰린 패스트볼을 노려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동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정후는 2루 베이스를 훔치며 무사 2,3루로 기회를 이었다. 이어 김웅빈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키움이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키움은 NC를 더 압박했다. 2회말 1사 후 박주홍이 볼넷을 얻었다. 이후 박주홍의 2루 도루와 김주형의 볼넷을 묶어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때 후속타자 김준완이 2루 방면 땅볼을 때렸으나 투수 와이드너가 포구 실책을 범했다. 빈틈을 놓치지 않고 2루주자 박주홍이 홈 베이스를 밟았다. 키움이 3-1로 달아났다.
N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초 1사 후 마틴이 우측 라인으로 흐르는 2루타를 때렸다. 후속타자 윤형준도 중전 안타를 기록하며 1사 1,3루를 만들었다. 기회에서 서호철의 1타점 투수 땅볼로 NC가 2-3으로 따라붙었다.
일격을 맞은 키움은 6회말 선두타자 임지열의 중전 안타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후속타자 송성문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이지영이 투수 땅볼에 그쳤으나 대타 이형종이 3루 베이스를 맞고 뒤로 빠지는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4-2로 격차를 벌린 키움이다.
7회까지 후라도의 호투가 돋보였다. 시속 140km 후반의 투심 패스트볼에 커터,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섞어 NC 타선을 요리했다. 위력적인 구위에 상대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하지만 NC는 후라도가 내려간 8회초 극적인 동점에 성공했다. 1사 후 손아섭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최정원이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으나 박민우가 좌전 안타를 때리며 2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권희동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곧바로 마틴도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동점 적시타를 작렬하며 NC가 4-4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정규이닝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연장으로 돌입했다.
10회초 NC가 소중한 한 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김주원이 키움 우완 불펜투수 이명종을 상대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손아섭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루. 절호의 기회에서 최정원이 좌측 라인을 뚫어내는 1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기어코 5-4로 역전에 성공한 NC다.
승기를 잡은 NC는 10회말 우완 마무리투수 이용찬을 내세워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는 NC의 5-4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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