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장관, “고속도로특혜 의혹, 김여사 악마화하려는 가짜뉴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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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원 장관은 "민주당이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갖고 상임위원회 때부터 김 여사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아무리 이야기해도 민주당은 진실이나 양평 군민들과 도로 이용자들의 혜택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정치 공세 대상 건수를 잡는 데만 관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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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변경된 종점 근처에 확인된 김 여사 일가 소유 땅만 12필지” 주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의혹’에 대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원 장관은 이번 의혹에 대해 민주당이 김 여사를 ‘악마화’하기 위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원 장관은 6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민의힘과의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민주당이 가짜뉴스로 있지도 않은 악마를 만들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김 여사를 의혹 대상자로 삼아 악마화하려 한다는 것이다.
원 장관은 “민주당이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갖고 상임위원회 때부터 김 여사 특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아무리 이야기해도 민주당은 진실이나 양평 군민들과 도로 이용자들의 혜택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정치 공세 대상 건수를 잡는 데만 관심이 있다”고 지적했다. 원 장관은 그러면서 “(김 여사를 악마화하려는) 시도를 국민이 심판할 수 있도록 강력한 방안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은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니, ‘윤 대통령 카르텔’이니 주장하면서 정치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민 편익을 위한 고속도로가 정치적으로 더 이상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양평 고속도로처럼)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후에 수요 지역 여건이나 환경, 사업비 등으로 노선이 변경된 사례는 많이 있었다”며 “양평군은 군내 IC 신설을 위해 3가지의 대안을 국토부에 제시한 상태로, 국토부는 환경성이나 교통수요 예산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선을 최적안으로 검토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의혹 공세 고삐를 더욱 당길 기세다. 이미 당내에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까지 꾸렸다.TF 단장인 강득구 의원은 CBS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나와 “양평 고속도로 종점과는 불과 500m, 또 남양평 IC와는 1㎞ 남짓 거리에 김 여사 일가 소유의 땅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며 “확인한 것만 12필지로, 제보를 갖고 확인한 바로는 대통령 부인을 포함해 부인의 모친 최은순씨 일가 땅들이 이쪽에 상당 부분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국토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종점을 김 여사 일가가 땅을 소유한 지역으로 변경한 것을 두고 특혜라며 의혹을 제기한 상태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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