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윤대통령 "뭘 하려고 하면 국회서 발목…내년부터 근본적 개혁 가능"

이혜선 2023. 7. 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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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청년들과 만나 "여러분 때문에 대통령이 됐다"며 청년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내년부터는 근본적인 개혁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지금은 국회에 발목이 잡혀 제대로 된 입법이 어렵다며 한 이야깁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윤석열 / 대통령]

저는 사실은 여러분들 때문에 대통령이 된 사람입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이 나라를 좀 제대로 정상화를 시켜야 되겠다, 아주 뭐 부자나라나 잘 나가는 나라가 아니고, 망가진 것을 정상화를 시켜야 되겠다라고 해서 뭣도 모르고 정치를 시작했고, 많은 고수들의 얘기도 많이 듣고 이렇게 했습니다만, 결국은 제가 선거운동의 파트너로 삼은 사람들은 청년이었습니다.

여러분 아시다시피 우리 정부가 지금 국회에서는 소수 정당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뭘 하려고 하면 무조건 발목 잡는 이런 분위기가 형성돼 있고, 제대로 된 입법 하나 해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저희가 선거 때 내세운 공약, 또 이 공약을 120개 국정과제로 정리해서 작년 6월까지 99개의 법안을 우리 당에서 제출했는데, 거의 뭐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거나 통과된 게 없습니다.

그래도 희망을 가지십시오.

내년부터는 근본적인 개혁이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행정부가 아무리 하려고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법률 제도와 예산의 뒷받침이 있어야 되는데, 올해까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대로 최선을 다해서 하고, 그리고 내년에는 여러분과 함께 더 많은 국정 논의를 할 수 있게 그렇게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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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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