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한동희, 77일 만에 홈런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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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한동희가 77일 만에 홈런포를 터트렸고, 선발 반즈는 6이닝 2실점으로 7월 두 번째 QS를 챙겼다.
롯데 선발 반즈에 이어 등판한 김진욱이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내준 뒤 이도윤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이날 롯데 선발 반즈는 7월 두 번째 QS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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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한동희 홈런으로 승리
선발 반즈 7월 2번째 QS 챙겨
부상 복귀 노진혁 무안타 침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 한동희가 77일 만에 홈런포를 터트렸고, 선발 반즈는 6이닝 2실점으로 7월 두 번째 QS를 챙겼다.
롯데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지난 1일 울산 두산전을 시작으로 3연패에 빠진 롯데는 이날 승리로 연패의 고리를 끊어냈다.
롯데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선취점을 내줬다. 롯데 선발 반즈는 2회말 선두타자 채은성을 뜬공 처리한 뒤 문현빈에 안타를 맞았다. 이어 최재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 3루 위기를 겪었고, 반즈는 정은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롯데는 3회초 역전했으나, 3회말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은 황성빈을 윤동희가 1타점 동점 적시 2루타틀 터트려 홈에 불러들였다. 후속 타자 고승민도 1타점 2루타를 터트려 윤동희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3회말 곧바로 반즈가 한화의 노시환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고, 양 팀은 2-2 균형을 맞췄다. 노시환은 이날 홈런으로 올 시즌 통산 홈런을 19개로 늘렸다.
4회 안치홍의 홈런으로 1점을 뽑아낸 롯데는 7회 한동희의 솔로포로 또 한 점 더 달아났다. 7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한동희는 한화 투수 윤대경의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쳤고, 잘 맞은 타구는 좌익수 쪽 관중석에 안착했다. 이 홈런은 한동희의 시즌 3호 홈런으로 지난 4월 20일 KIA전 이후 77일 만이다.
롯데는 7회말 만루 위기를 겪었으나,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롯데 선발 반즈에 이어 등판한 김진욱이 선두타자 정은원에게 안타를 내준 뒤 이도윤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이어 이진영에게 볼넷까지 허용한 김진욱은 한현희와 교체됐고, 한현희는 첫 타자부터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구승민이 마운드에 올라 노시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 모두 삼진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롯데는 1점 차 리드를 지켰다.
롯데는 9회말 등판한 ‘장발 클로저’ 김원중의 무실점으로 이날 승리를 지켰다.
이날 롯데 선발 반즈는 7월 두 번째 QS를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반즈는 지난 1일 경기(7이닝 1실점)에 이어 연속 QS를 달성했다.
한화와 1승씩을 주고 받은 롯데는 7~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을 펼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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