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나토 가입한 핀란드 외교관 9명 '맞추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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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4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한 핀란드 외교관을 폐쇄하고 외교관 9명을 추방하기로 했다.
이는 핀란드가 러시아 외교관 9명을 추방한 데 대한 약 1달 만의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이어 러시아 북서부 도시 페트로자보츠크와 무르만스크 등 2곳의 핀란드 총영사관 출장소에 대해서도 7월부터 운영 승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핀란드 역시 지난달 6일 첩보 활동을 했다는 이유를 들며 러시아 외교관 9명을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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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4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한 핀란드 외교관을 폐쇄하고 외교관 9명을 추방하기로 했다. 이는 핀란드가 러시아 외교관 9명을 추방한 데 대한 약 1달 만의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주러시아 핀란드 대사를 초치해 이같은 조처를 통보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핀란드 총영사관의 운영 승인을 10월 1일부로 취소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날 러시아는 핀란드의 반러시아 노선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핀란드의 4월 나토 가입을 계기로 양국 간 외교 갈등은 고조되고 있다. 당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러시아 안보와 국익에 대한 침해”라며 “러시아는 안보를 위해 전략·전술적 대응책을 취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러시아는 5월 핀란드 남동부 라페란타 소재 러시아 대사관 출장소를 7월 1일 폐쇄한다고 핀란드에 통보했다. 이어 러시아 북서부 도시 페트로자보츠크와 무르만스크 등 2곳의 핀란드 총영사관 출장소에 대해서도 7월부터 운영 승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핀란드 역시 지난달 6일 첩보 활동을 했다는 이유를 들며 러시아 외교관 9명을 추방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핀란드 대통령실은 “그들(러시아 외교관)의 행동은 외교관계에 관한 빈협약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러시아는 “적절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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