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치권 총선 앞으로…총선 채비 분주
[KBS 청주] [앵커]
22대 총선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으면서 지역 정치권의 시계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야당은 도정 정상화를 촉구하며 사실상 총선을 겨냥한 공세를 시작했고, 여당은 내년 선거를 이끌 수장 선출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민선 8기 충북도정 1년을 망언과 망신으로 가득했던 일탈의 시간이었다고 혹평했습니다.
공약 후퇴와 친일파 망언, 산불 술판, 여기에 인사 참사와 도의회 경시 등등 열 손가락으로도 꼽기 어려울 정도라 지적했습니다.
자화자찬했던 도정 성과 역시 전임 지사와 야당이 일군 것에 숟가락만 얹은 것이라며, 이제라도 도정 정상화를 위해 성찰과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사실상, 내년 4월 총선을 겨냥한 대여 공세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입니다.
[임호선/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 "(내년 총선은) 지방 정부 또한 여야를 떠나서 2년을 돌아보는 그런 평가의 시간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내년 총선에서 8개 지역의 선거를 이끌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에 나섰습니다.
경대수 현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충북 지역 당협위원장들은 국회의원 회관에서 간담회를 열고, 지역 현안과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오는 12일, 후보자 신청을 거친 뒤 추대 또는 경선을 통해 이달 21일까지 신임 도당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도정 정상화를 촉구하는 민주당의 기자회견에 대해 성명을 내고, 정상화를 촉구하기 전에 제1 야당으로서 대안을 제시하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이만영 기자 (2man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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