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한동희 홈런포 터진 롯데, 한화에 짜릿 1점차 신승…3연패 탈출 [대전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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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짜릿한 1점차 승리로 5할 승률 사수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4이닝 6피안타 3실점에 그쳤고 이태양~주현상~윤대경~장시환~정우람이 이어 던졌다.
8위 한화는 32승 39패 4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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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롯데가 짜릿한 1점차 승리로 5할 승률 사수에 성공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황성빈(좌익수)-윤동희(우익수)-고승민(1루수)-잭 렉스(지명타자)-안치홍(2루수)-노진혁(유격수)-유강남(포수)-한동희(3루수)-김민석(중견수)과 선발투수 찰리 반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는 이진영(우익수)-김인환(지명타자)-노시환(3루수)-닉 윌리엄스(좌익수)-채은성(1루수)-문현빈(중견수)-최재훈(포수)-정은원(2루수)-이도윤(유격수)과 선발투수 문동주를 내세웠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2회말 문현빈이 유격수 노진혁의 점프를 뛰어 넘는 좌중간 안타를 쳤고 최재훈이 우중간 외야로 큼지막한 2루타를 쳤다. 1사 2,3루 찬스. 정은원은 1루 땅볼을 쳤고 1루수 고승민은 1루를 먼저 밟은 뒤 홈플레이트로 향하던 3루주자 문현빈도 잡기 위해 포수에 송구했으나 송구가 빗나가면서 문현빈이 득점, 한화가 먼저 1점을 따낼 수 있었다.
롯데는 3회초 공격에서 한동희와 김민석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무득점으로 이닝을 마치는 듯 했으나 황성빈이 볼넷을 골랐고 윤동희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작렬, 1루주자 황성빈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1-1 균형을 맞춘데 이어 고승민이 중견수 방향으로 적시 2루타를 터뜨려 2-1 역전까지 할 수 있었다.
그러자 한화는 홈런으로 응수했다. 3회말 2사 후 노시환이 반즈의 147km 직구를 때려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 노시환의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19호 홈런을 마크했다. 이로써 노시환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2021년에 기록한 홈런 18개였다.
롯데에게도 한방이 있었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안치홍이 문동주의 136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월 솔로홈런을 폭발한 것이다. 안치홍의 시즌 4호 홈런. 7회초에는 한동희의 한방이 터졌다. 한동희는 윤대경의 122km 체인지업을 때려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한동희는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했다.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7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이 우중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진영과 김태연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한화는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따라 붙을 수 있었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삼진 아웃, 채은성이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한화 선발투수 문동주는 4이닝 6피안타 3실점에 그쳤고 이태양~주현상~윤대경~장시환~정우람이 이어 던졌다. 롯데 선발투수 반즈는 6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김진욱, 한현희, 구승민이 차례로 나왔다. 9회말에는 마무리투수 김원중이 등판해 1점차 리드를 사수하고 팀의 승리를 확인했다. 반즈는 시즌 5승, 김원중은 시즌 15세이브째를 각각 기록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롯데는 37승 36패(승률 .507)로 5할대 승률을 지켰다. 8위 한화는 32승 39패 4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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