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작은 더위` 소서에 무더위…남부지방·제주엔 곳곳 비

박양수 2023. 7. 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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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작은 더위)이자 금요일인 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7일부터 9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 50∼100㎜(많은 곳 전남권, 경남권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150㎜ 이상), 전북, 경북권 남부 2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 남부, 경북 북부 5∼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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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가 그치고 다시 무더위가 시작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기말고사를 마친 중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연합뉴스]

절기상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작은 더위)이자 금요일인 7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습도가 높아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무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로 오늘(최저 17∼27도, 최고 26∼35도)과 대체로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부터 제주도, 오전부터 남부지방, 늦은 오후부터 충청권남부에 비가 올 전망이다.

특히 내일 아침부터 모레 오전 사이 전라권과 경북권남부,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부터 9일 아침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 50∼100㎜(많은 곳 전남권, 경남권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150㎜ 이상), 전북, 경북권 남부 2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 남부, 경북 북부 5∼3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서해 남부 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전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2.5m, 남해 1.0∼2.5m로 예측된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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