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령·대청 세계지질공원 지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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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서해5도이자 국내 최서북단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나선다.
2019년 7월 국내 10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기록된 이곳은 신이 만들었다는 해안 절경과 동아시아 지각의 진화과정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품고 있다는 평이다.
시는 환경부에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국내 후보지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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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영역 공원 포함… 명소 20곳 지정
인천시가 서해5도이자 국내 최서북단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에 나선다. 2019년 7월 국내 10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기록된 이곳은 신이 만들었다는 해안 절경과 동아시아 지각의 진화과정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품고 있다는 평이다.
시는 환경부에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국내 후보지 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 지침에 따라 현지의 일반 현황과 지질 유산·보존, 공원 기반시설, 잠재력, 사업계획 등 전반을 상세하게 알렸다.
그동안 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 뒤 4년에 걸쳐 각종 인프라 조성·확대, 관광환경 향상을 위한 해설사 양성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섬 주민은 물론이고 방문객들이 가치를 공감하고 자발적으로 보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취지다.
이번 신청서에는 섬 생활과 밀접한 해양까지 공원 영역으로 포함시켰다. 명소는 기존 10개소(백령 5곳, 대청 4곳, 소청 1곳)에서 20개소(백령 9곳, 대청 6곳, 소청 5곳)로 대폭 늘렸다. 올해 환경부의 서면·현장 평가와 지질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후보지로 최종 이름을 올리면 내년 유네스코에 도전장을 내밀 방침이다.
이후 2025년에 유네스코의 평가 절차를 밟게 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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