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이 빠지는 한양대, MBC배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까?

박종호 2023. 7. 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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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감독의 부재를 메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한양대다.

한양대학교는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렇기에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사실 올해 4학년이 없다. 주위에서 우려 섞인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동계 때부터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했다"라며 시즌을 총평했다.

하지만 사령탑이 빠진 한양대가 MBC배에서도 본인들의 저력을 충분히 선보일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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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감독의 부재를 메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한양대다.

한양대학교는 지난 시즌 9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주축 선수들이 프로 무대로 떠나며 전력 저하까지 맞이했다. 이는 한양대가 개막전 하위권으로 지목된 이유.

하지만 한양대는 이에 굴하지 않았다. 누구보다 열심히 동계 훈련에 임했고 그 성과를 충분히 봤다. 예선전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비록 선수들의 부상이 있었지만, 한양대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고 특유의 빠르고 조직적인 농구를 앞세워 본인들의 실력을 증명했다.

특히 시즌 막판에 성균관대와 중앙대를 모두 잡으며 5위 자리를 차지한 한양대다. 4학년 없이도 충분한 성과를 만들었다.

그렇기에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사실 올해 4학년이 없다. 주위에서 우려 섞인 평가도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동계 때부터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했다”라며 시즌을 총평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손발이 안 맞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졌다. 그리고 선수들이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는 정말로 집중했다. 그래서 플레이오프에 올라간 것 같다”라며 선수들의 활약에 만족했다.

한양대의 가장 큰 장점은 유기적인 패스에 이은 득점이다. 이는 포인트 가드의 부재에도 만든 귀중한 시스템이다. 기본적인 높이가 높지 않지만, 박스 아웃 등 기본기에 충실하며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정규리그에서 저력을 보인 한양대다.

하지만 MBC배에서는 상황이 다소 다르다. 전력은 그대로지만, 팀의 사령탑인 정 감독이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참가로 팀과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

이에 정 감독은 “내가 하계유니버드 대회 때문에 팀과 함께하지 못한다. 그 부분은 마음이 걸린다. 그래도 지금까지 한 게 있으니 다들 알아서 잘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양대의 정규시즌은 성공적이었다. 본인들의 색깔을 살리며 4학년 없이도 충분히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기 때문. 하지만 사령탑이 빠진 한양대가 MBC배에서도 본인들의 저력을 충분히 선보일 수 있을까?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마음가짐이다.

한편, 한양대는 연세대, 경희대, 명지대와 함께 B조에 속해있다.

[2023시즌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 평균 기록]
1. 평균 득점 : 71.3점 (리그 5위)
2. 평균 리바운드 : 42.9개 (리그 4위)
3. 평균 어시스트 : 19.1개 (리그 3위)
4. 평균 스틸 : 6.6개 (리그 11위)
5. 평균 실점 : 72점 (리그 8위)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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