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비톨리나,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 3회전행…케닌과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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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나 스비톨리나(76위·우크라이나)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여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스비톨리나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엘리서 메르턴스(28위·벨기에)를 2-1(6-1 1-6 6-1)로 제압했다.
스비톨리나는 3회전에서 소피아 케닌(128위·미국)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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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엘리나 스비톨리나(76위·우크라이나)가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4천470만 파운드·약 743억원) 여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스비톨리나는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엘리서 메르턴스(28위·벨기에)를 2-1(6-1 1-6 6-1)로 제압했다.
동료 테니스 선수인 가엘 몽피스(프랑스)와 결혼, 지난해 10월 엄마가 된 스비톨리나는 올해 4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 복귀한 선수다.
2017년 세계 랭킹 3위까지 올랐던 스비톨리나는 출산 관계로 생긴 공백기로 인해 올해 4월에는 세계 랭킹이 1천300위 대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5월 프랑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스트라스부르 인터내셔널에 세계 랭킹 508위로 출전해 우승했고, 6월 프랑스오픈에서는 8강까지 진출하며 현재 세계 랭킹을 70위 대까지 만회했다.
스비톨리나는 3회전에서 소피아 케닌(128위·미국)을 상대한다.
케닌 역시 2020년 호주오픈 우승, 같은 해 프랑스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톱 랭커 출신이다.
2020년 3월 세계 랭킹 4위에 올랐던 선수로 이번 대회 1회전에서 코코 고프(7위·미국)를 꺾는 저력을 발휘했다.
스비톨리나와 케닌은 지금까지 5차례 만나 3승 2패로 스비톨리나가 한 번 더 이겼다.
다섯 차례 맞대결이 모두 2019년에 열렸으며 마지막 2경기에서 스비톨리나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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