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초점] 관람료 소득공제·대작 개봉…영화 업계, 벼랑 끝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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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OTT의 발달로 대중의 발길이 줄어든 영화관이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영화관람료 소득공제, 연이은 대작들의 개봉 등 올여름 영화 업계에는 호재가 찾아왔다.
이에 CGV 관계자는 "영화 관람료 소득공제 소식은 국민들이 다시금 극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함에 따라 그간 위축됐던 국내 영화산업이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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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OTT의 발달로 대중의 발길이 줄어든 영화관이 다시 웃을 수 있을까. 영화관람료 소득공제, 연이은 대작들의 개봉 등 올여름 영화 업계에는 호재가 찾아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호재를 두고 "올해의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입을 모은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에 따라, 기획재정부는 7월부터 영화관람료를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자, 그중에서도 신용카드 등 사용액이 총 급여의 25%가 넘는 이들에 한 해 영화관람료에 대한 공제율 3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 12월까지 한시적으로 문화비 소득공제율이 40%로 적용돼, 올해 하반기에는 원래보다 더 높은 4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1인당 한 해에 관람하는 영화 편수가 4편이 되지 않는 상황을 고려하면 실질적 혜택이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영화 업계는 이를 호재로 평가하고 고무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먼저 할리우드 대작들이 올여름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12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톰 크루즈의 절벽 낙하 액션신으로 일찍이 기대를 모으고 있고, '수어사이드 스쿼드' 할리퀸 마고 로비의 핑크빛 변신을 볼 수 있는 영화 '바비'는 오는 19일 극장 개봉한다.
8월에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국내 극장가를 찾는다. 이 작품은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플로렌스 퓨, 조쉬 하트넷 등 톱배우들의 출연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데다가, IMAX 포맷 전용 영화라 영화관으로 관객들을 끌어들일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8월에는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기다리고 있다. 쌍천만 시리즈 중 하나인 '신과 함께'를 연출한 김용화 감독의 신작 '더 문', '킹덤'의 김성훈 감독과 하정우 씨, 주지훈 씨의 만남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비공식작전'이 같은 날(2일) 개봉해 정면 승부를 펼친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 개봉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재난 영화로 서울을 둘러싼 신선한 설정이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저조한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터라 이 4파전에 영화 업계가 더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4파전에서 흥행작이 나오지 않는다면, 올해는 천만 영화 '범죄도시3'만이 유일한 성공작으로 남게 되기 때문.
이에 CGV 관계자는 "영화 관람료 소득공제 소식은 국민들이 다시금 극장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 영화 기대작들이 연이어 개봉함에 따라 그간 위축됐던 국내 영화산업이 활력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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