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학대 사망' KBS 태종 이방원 제작진 기소

문승욱 2023. 7. 6.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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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과정에서 말을 학대했다는 논란이 일었던 드라마 '태종 이방원'의 PD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오늘(6일) "사육·훈련 등의 목적이 아닌데도 도구를 사용해 동물에게 신체적 고통을 준 KBS PD A씨 등 관계자 3명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양벌규정을 적용해 KBS도 함께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작진들은 재작년 드라마 촬영 당시 낙마 장면 촬영을 위해 말의 앞다리를 로프로 묶은 뒤 바닥에 넘어지게 해 말을 사망하게 했습니다.

지난해 1월 동물행동권 카라는 '태종 이방원' 드라마 제작진을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문승욱 기자 (winner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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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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