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대만 인근 병력 시찰하며 "실전화된 군사 훈련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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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인근 분쟁지역에서 작전 중인 동부전구를 방문해 "실전화된 군사훈련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6일 오후 3시15분(현지시간)쯤 동부전구 기관을 시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을 비롯해 빈번히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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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인근 분쟁지역에서 작전 중인 동부전구를 방문해 "실전화된 군사훈련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중국 관영 CCTV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6일 오후 3시15분(현지시간)쯤 동부전구 기관을 시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가 새로운 격동의 변혁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우리나라(중국) 안보 상황의 불안전성이 커지고 있다"고 주의했다.
이어 "우리는 항상 사명과 임무를 명심하고 문제 지향성을 견지하며 위기의식을 높이고 전투 지역에서 주요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전쟁과 작전계획을 심화하고 전구의 합동 작전 지휘 체계를 구축하며 실전화된 군사훈련에 주력하고 승리를 위한 능력을 키우는 데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 주석은 군 관계자들에게 "호전적 자세를 갖고, 싸움에 능하며 국가 주권을 단호히 수호해야 한다. 기초사업을 착실히 수행하며 전쟁 준비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카키색 군복 셔츠를 입은 시 주석이 연단에 서기 전 군 관계자들이 열광적으로 손뼉을 치는 장면이 CCTV를 통해 중계됐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을 비롯해 빈번히 무력시위를 벌이고 있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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