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테러 위험 논란…우크라 "긴장완화" vs 러 "위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겨냥한 테러 위험을 둘러싸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6일(현지시간) 논란을 이어갔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나탈리아 후메니우크 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자포리자 원전을 둘러싼 긴장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유엔 사무국은 우크라이나가 원전에 대한 사보타주(비밀 파괴공작)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완전히 무관심하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겨냥한 테러 위험을 둘러싸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6일(현지시간) 논란을 이어갔다.
우크라이나는 위험이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으나 러시아는 유엔이 위험에 무관심하다고 비난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나탈리아 후메니우크 우크라이나군 남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자포리자 원전을 둘러싼 긴장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군사적·외교적 노력 덕분인 동시에 러시아에 압력을 가한 외국 파트너들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유엔 사무국은 우크라이나가 원전에 대한 사보타주(비밀 파괴공작)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완전히 무관심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할 경우 극도로 가혹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6기 원자로를 갖춘 유럽 최대 원전으로, 지난해 2월 개전 직후 러시아에 점령됐다.이후 원전 주변 지역에서 전투가 끊이지 않으면서 방사능 유출 우려가 커졌다. 최근에는 원전에 냉각수를 공급하는 카호우카 댐이 파괴되면서 냉각수 고갈로 인한 사고 위험까지 제기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초에 월세방 구했어요"…30대女, 매주 서울 떠나는 이유
- "1000원짜리도 공짜 배송"…해외 직구 '폭발'에 통관 대란
- 10년 꼬박 납부한 국민연금 수령액…기초연금과 월 3만원 차이 [1분뉴스]
- 직원 연봉에만 40조 썼다…삼성전자의 폭발적 '낙수효과'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광장시장 옥상에 이런 곳이…" 요즘 뜨는 MZ명소의 비밀
- 김연아 메달 뺏은 소트니코바, 깜짝 발언 "도핑 검사서 양성"
- "상상도 못 했다"…고래 뱃속에서 '7억 로또' 발견
- 추자현, 우효광 불륜 의혹 2년 만에 '동상이몽2' 동반 출연
- 물 만난 생수시장에 '추신水' 등판
- 뉴진스가 쏘아 올린 '세기말 감성'…1020 겨냥한 핫 아이템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