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균기온 사흘째 역대 최고치‥"엘니뇨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구 평균기온이 연일 섭씨 17도 선을 넘어서면서 3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가운데 4년 만에 지구를 덮친 엘니뇨 현상이 세계 곳곳에 전례 없는 이상 고온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산하 국립환경예측센터(NCEP)는 4일 세계평균 기온이 17.18도를 기록해, 전날 세웠던 사상 최고 기록을 불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구 평균기온이 연일 섭씨 17도 선을 넘어서면서 3일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올라가는 가운데 4년 만에 지구를 덮친 엘니뇨 현상이 세계 곳곳에 전례 없는 이상 고온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6일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메인대학교의 '기후 리애널라이저'가 위성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6일 세계 평균기온은 17.18도로, 역대 최고 온도를 기록한 전날과 같은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이 일간 통계는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 통계는 아니지만,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서비스 개발자는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 산하 국립환경예측센터(NCEP)는 4일 세계평균 기온이 17.18도를 기록해, 전날 세웠던 사상 최고 기록을 불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고 밝혔습니다.
종전까지의 지구 평균 기온 최고 기록은 2016년 8월의 16.92도였습니다.
폭염은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35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고, 북아프리카 일부 지역은 기온이 50도를 넘어섰습니다.
남극에 있는 우크라이나 베르나츠키 연구기지에선 최근 기온이 영상 8.7도까지 올라 7월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남극 대륙까지 이상 고온 현상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엘니뇨 현상이 한창이란 점을 고려할 때 최고 기록이 조만간 다시 깨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00909_3613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으로 논란된 김건희 여사 일가 부지 가보니
- 일본 정부의 '여름 방류' 고집‥결국 선거 때문?
- 한일정상회담 '조율중'‥"국민 뜻 정확하게 전달해야"
- 인천·용인서 '미신고 영아 암매장' 잇따라‥전국 수사 598건으로 늘어
- "새마을금고는 안전합니다"‥정부, 예금주 몰려들자 사태 진화
- [제보는 MBC] 집중호우 틈타 고추 수백 포기 절도‥'폭우'마저 범죄에 악용
- 돌아온 유인촌‥두 특보 모두 MB맨
- 동해안에 잇따라 상어 출몰‥해수욕장에 그물망 설치
- "응시인원 늘려달라"‥교육청, 학원에 부탁하느라 '진땀'
- 검찰 특활비 내역 보니‥"윤석열 서명만으로 수천만 원 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