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평균기온 사흘째 역대 최고치…“엘니뇨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구 평균기온이 연일 섭씨 17도 선을 넘어서면서 사흘 연속 사상최고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메인대학교 연구진이 위성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5일 세계 평균기온은 17.18도로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난 4일과 같은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 국립환경예측센터는 4일 세계평균 기온이 17.18도를 기록해 지난 3일 기록된 지구 평균기온 최고기록 17.01도를 경신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구 평균기온이 연일 섭씨 17도 선을 넘어서면서 사흘 연속 사상최고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메인대학교 연구진이 위성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5일 세계 평균기온은 17.18도로 역대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난 4일과 같은 수치를 유지했습니다.
이에 앞서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 국립환경예측센터는 4일 세계평균 기온이 17.18도를 기록해 지난 3일 기록된 지구 평균기온 최고기록 17.01도를 경신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종전까지의 지구 평균기온 최고기록은 2016년 8월의 16.92도였습니다.
이런 통계는 정부가 발표하는 공식통계는 아니지만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어떤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메인대 기후과학자 션 버클 교수는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이 진행 중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최고기록이 조만간 다시 깨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엘니뇨 현상은 4년 만에 다시 발생했으며, 세계기상기구 WMO도 5일 엘니뇨 발생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영국 그랜섬 기후변화연구소 연구진은 엘니뇨가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고 북반부에서 여름이 한창인만큼 지구 평균기온이 더 올라가도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독일 라이프치히대학의 카르슈텐 하우스타인 박사도 엘니뇨 등을 고려하면 앞으로 평균 기온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7월은 약 12만 년 전 간빙기 이래 가장 더운 달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반경 5km내 김건희 일가 땅 29필지
- [단독] “누군가 ‘나’로 살고 있었다”…4년 전 분실 신분증이 ‘악몽’으로
- 윤 대통령 “뭘 하려고 하면 발목잡는 분위기, 내년부터 근본 개혁 가능”
- 취객 부축해 지문으로 ‘폰 잠금 해제’…5천5백만 원 털었다
- [단독] 서울 아파트서도 여성 ‘무차별 폭행’…“용의자 추적 중”
- ‘총장 쌈짓돈·구멍 숭숭 관리’…검찰 특수활동비 열어보니
- 지명 전인데 3천만 원짜리 사무실 덜컥 꾸린 방통위, 매일 26만 원 사라져
- ‘맛집 거리’ 연남동에 ‘엑스터시’ 공장이…2만 명 투약분 발견
- “아이 살해” 친부·외조모 체포…김포 텃밭서 영아 유골 발견
- 법정 안으로 들어간 ‘앤디 워홀’ 작품? 남다른 ‘대표님의 영장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