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나토정상회의 2년 연속 참석 예정…한일정상회담 조율중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2년 연속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며, 한일정상회담도 조율하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나토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향합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한 한국의 기여 방안을 공유하고, 글로벌 책임 외교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김태효 / 국가안보실 제1차장>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서, 그리고 나토와 인태지역의 협력에 관해서, 그리고 신흥안보 위협에 관해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나토 사무총장과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국가 정상과의 연쇄 회담도 열립니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도 조율 중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양국 정상이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논의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필요한 말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지는 폴란드 공식 방문에서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10주년을 맞은 한국과 폴란드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과 방산·원전 등 전략적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폴란드 방문에는 경제사절단 89명이 동행하고, 비즈니스 포럼과 현지 진출 기업 간담회 등 경제 일정이 이어집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최인접국 폴란드는 재건 사업의 허브"라며, 우리 기업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해 정부도 여러 지원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대통령실은 별도의 방문이나 정상회담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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