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안타 2위' 올라선 손아섭 "초심 잃지 않고 3천안타 도전"
양준혁을 제쳤고, 이젠 2504 안타의 박용택만 남았습니다.
'통산 최다 안타' 2위에 올라선 NC의 손아섭 선수를 홍지용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 NC 0:2 키움|고척구장 (어제) >
시속 152㎞짜리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매일 보는 흔한 장면 같지만 손아섭에겐 프로 데뷔 뒤 터뜨린 2319번째 안타이자, 양준혁이 보유한 최다 안타 2위 기록을 넘어서는 순간입니다.
1위 박용택의 2504안타를 따라잡기까지 이제 185개 남았습니다.
[손아섭/NC : 저는 프로에 입단을 할 때도 그렇게 사실 주목받지 못했고요, 제가 지금 이렇게 대기록을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 했고. 정말 1개부터 2300개가 될 때까지 그냥 최선을 다하다 보니까…]
손아섭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100개 넘는 안타를 꾸준히 쳐왔습니다.
2012년과 2013년, 2017년엔 안타 부문 1위에 올랐습니다.
[손아섭/NC : 오늘 하루도 후회를 남기지 말자, 간절하게 타석에 임하는 원동력이 분명히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1번밖에 이기지 못한 팀을 생각하면, 기록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습니다.
[손아섭/NC : 지금 팀이 힘든 상황인데 팀이 이기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는 그런 안타를 오늘은 좀 치고 싶습니다.]
말을 앞세우지 않고, 하루하루를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임하다 보면, KBO의 새 역사도 쓸 수 있다고 말합니다.
[손아섭/NC : (안타) 3000개라는 숫자가 정말 팬분들도 많이 바라시는 것 같은데, 제가 초심만 잊지 않는다면 충분히 한번 도전해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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