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닥터들 직접 한국으로"…'김민재 영입'에 공 들이는 뮌헨
[앵커]
논산 훈련소에서 나온 김민재가 곧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확정 짓습니다. 구단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에 와서 '메디컬 테스트'를 하는데요, 그만큼 김민재에 공을 들이고 있단 얘기입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유니폼이 아닌 군복을 입고 다소 어색한 표정을 짓던 훈련병 김민재.
두 주먹을 불끈 쥐고 동료들과 밝게 웃는 얼굴로 마지막 사진을 남기고, 오늘(6일) 3주 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마쳤습니다.
이제 군복을 벗고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 전세계의 관심이 쏠리는데 그간 맨유부터 파리 생제르맹까지, 여러 명문 구단들이 후보로 언급됐지만, 나폴리를 떠나 뮌헨으로 갈 가능성이 큽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이탈리아 기자 : 김민재와 바이에른 뮌헨이 5년 계약에 합의했습니다.]
5년 계약에 연봉은 약 170억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입단 전 몸 상태를 체크하는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뮌헨의 팀 닥터들이 한국에 도착했다"는 독일 언론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보통 구단이 지정한 병원에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인력을 한국으로 보낼 만큼 김민재 영입에 공을 들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제 김민재가 계약서에 최종 서명하는 일만 남습니다.
뮌헨이 나폴리에 약 700억원으로 알려진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면 이적 절차가 끝납니다.
뮌헨은 독일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꼽힙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고, 챔피언스리그에선 우승컵을 3번째로 많이 들어 올린 팀입니다.
김민재는 이달 중순쯤 독일로 출국합니다.
(화면출처 : 육군훈련소·유튜브 'FC Bayern Munich' 'Fabrizio Romano')
(영상디자인 : 송민지 / 영상그래픽 : 장희정 / 인턴기자 : 김지원)
(*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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