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현직 당직자 60여명 탈당, 새 진보정당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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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전·현직 당직자 60여명이 정의당을 탈당하고 새로운 진보 정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위선희 정의당 전 대변인은 6일 "7일 오전 10시20분 국회 정문 앞에서 '새로운 시민참여 진보정당 추진을 위한 정의당 전현직 당직자 탈당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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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의 전·현직 당직자 60여명이 정의당을 탈당하고 새로운 진보 정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위선희 정의당 전 대변인은 6일 “7일 오전 10시20분 국회 정문 앞에서 ‘새로운 시민참여 진보정당 추진을 위한 정의당 전현직 당직자 탈당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위 전 대변인과 정호진 전 대변인, 임명희 현 강원도당위원장, 이형린 현 충북도당위원장, 송치용 전 부대표, 정혜연 전 부대표, 임성대 전 강원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탈당과 신당 창당에는 전·현직 당직자 60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탈당한 천호선 전 정의당 대표도 창당을 돕고 있다.
참여자 가운데 다수는 정의당 내 의견 그룹이었던 ‘새로운진보’ 소속이다. ‘새로운진보’는 지난 4월 대중적 진보정당을 새롭게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7월 중으로 창당 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위 전 대변인은 이날 언론에 보낸 입장문에서 “내일(7일) 탈당 기자회견을 앞두고 이정미 당 대표 주요 당직자에게 사전 보고를 드렸다. 그러나 오늘 오후 6시13분 정의당 대변인직을 면직당했다. 이는 당의 주요 정치인들의 (국회) 소통과 기자회견을 막기 위한 조치다”라며 “소통관에서 정의당을 해체하자고 발언하는 현직 국회의원들에게는 어떤 조치도 하지 못하는 당이, 당을 위해 헌신하다 절박한 심정으로 탈당을 선택한 이들을 대하는 졸렬한 태도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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