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쉬었는데 움직임이…" 하주석 홈런+4안타 대폭발, 1군 복귀 가까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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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주석(29)의 1군 복귀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하주석은 6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7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앞서 5일 고양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징계 해제 이후 첫 실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던 하주석은 이날 경기에서는 홈런 포함 4안타로 펄펄 날면서 1군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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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한화 하주석(29)의 1군 복귀가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징계 해제 이후 두 번째 실전에서 홈런 포함 4안타를 폭발했다.
하주석은 6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7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하주석은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좌전 안타로 득점의 물꼬를 텄고 5회초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치면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여세를 몰아 홈런까지 쳤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나온 하주석은 정연제를 상대로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렸고 7회초에는 우중간 안타까지 날려 4안타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어 8회초에는 투수 땅볼 아웃, 9회초에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한화가 18-1로 크게 이겼다. 선발투수로 나온 '특급 신인' 김서현은 5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앞서 5일 고양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징계 해제 이후 첫 실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던 하주석은 이날 경기에서는 홈런 포함 4안타로 펄펄 날면서 1군 복귀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렸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하주석의 퓨처스리그 첫 경기가 끝나고 퓨처스팀으로부터 "하주석이 그동안 경기 출장을 오래 안 한 것을 감안하면 움직임이 괜찮았다"는 보고를 받았다.
현재 한화는 8위에 머무르고 있으나 최근 18년 만의 8연승을 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도윤이 주전 유격수로 나서며 공격과 수비 모두 활력을 주고 있어 하주석의 1군 콜업을 급하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 최원호 감독도 "하주석이 이제 두 경기를 했으니 조금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주석은 지난 해 11월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운전에 적발,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KBO는 하주석에게 7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KBO의 징계 이후 8개월 동안 한번도 경기를 치르지 않았던 하주석이 퓨처스리그 경기 출전을 통해 얼마나 빠르게 실전 감각을 회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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