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최윤영·신고은 복수에 유흥업소 출신 과거 드러나 (비밀의 여자)[종합]

사진=KBS2 드라마 ‘비밀의 여자’ 화면 캡처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유흥업소에서 일한 과거가 드러나 위기에 처했다.

오세린(최윤영 분)은 6일 방송된 MBC 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내가 주애라가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 녹음기를 남유진(한기웅 분)의 집에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겨울(신고은 분)은 “내가 직접 전달할게”라며 녹음기를 받아 남유진의 집을 찾았다. 정겨울은 남만중(임혁 분)에게 “남유진의 폭행 사주를 한 장본인”이라고 밝히며 사죄했고 “우연히 집 앞에서 퀵 서비스 기사에게 전달받았다”며 녹음기를 차영란(김예령 분)에게 내밀었다.

녹음기에는 한 남성이 “내가 널 본 이상 유흥주점에서 일한 것을 숨기는 게 힘들지 않겠어?”라고 묻자 주애라가 “원하는 게 뭐예요? 어떻게 하면 유흥주점에서 일한 것을 숨겨줄 거예요?”라고 묻는 대화가 담겨있었다.

이에 남유진의 가족들은 주애라에게 사실 여부에 관해 물었고 주애라는 “이 사실에 대해 아는 사람은 유진 씨말고 없다”고 거짓을 고했다. 또 “내가 일했던 유흥주점 사장이 돈을 요구하려고 녹음기를 집으로 보낸 것 같다”며 “이 사람을 다시 만나서 더 이상 문제가 생기지 않게 막겠다”고 말했다.

이후 주애라는 녹음기를 보낸 사람을 찾으려고 했다. 그는 오세린에게 “무슨 생각으로 녹음기를 보냈냐. 너 아니면 누가 그러냐?”고 물었지만 오세린은 “난 아니다. 네게 원한 가진 사람이 또 있을 것”이라고 발뺌했다. 정겨울 또한 “내가 오세린의 것을 어떻게 가지고 오냐?”며 오리발을 내밀었다.

한편 차영란은 주애라에게 “어떻게 과거를 숨길 수 있냐? 용납할 수 없다”며 “당장 남유진과 이혼하라”며 종용했다. 주애라는 “유학하러 가서 공부하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주애라는 남유진에게 “내가 유진 씨를 위해 무슨 짓을 했는지 잊지 말라”며 차영란의 마음을 되돌리라고 협박했다. 이는 과거 남유진이 교통사고로 낸 인사 사고를 주애라가 대신 정리했던 것을 의미했다.

결국 남유진은 차영란을 찾아 “주애라와 이혼할 수 없다”고 말했고, 차영란은 “주애라한테 책잡혀서 그렇지?”라고 물었지만, 남유진은 “사랑해서 그렇다”고 답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