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 숨진 아기들 이제서야 속속 확인…조사 상황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2023. 7. 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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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 출생 신고가 안 된 신생아는 임시번호로 결핵, 감염 등의 예방 접종을 받아왔습니다. 이 중에서 감사원은 B형 간염 백신만 조사해서 생사 확인이 안 된 23명을 찾아냈는데, 저희가 결핵 등 다른 백신 조사도 필요하다고 보도했었죠. 보건복지부, 지난주부터 결핵 등 포함해 모든 예방 주사로 확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사망한 신생아가 현재 24명까지 확인됐는데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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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내용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Q. 사망 신생아, 조사 상황은?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출생 신고가 안 된 신생아는 임시번호로 결핵, 감염 등의 예방 접종을 받아왔습니다. 이 중에서 감사원은 B형 간염 백신만 조사해서 생사 확인이 안 된 23명을 찾아냈는데, 저희가 결핵 등 다른 백신 조사도 필요하다고 보도했었죠. 보건복지부, 지난주부터 결핵 등 포함해 모든 예방 주사로 확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사망한 신생아가 현재 24명까지 확인됐는데 더 늘어날 것 같습니다.]

Q. 조사 속도 느린 이유는?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임시번호를 토대로 출생 신고가 안 된 신생아 부모에게 연락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신생아를 유기한 부모는 소수입니다. 대부분 범죄와 관련이 없고 나름의 사정이 있었던 것인데 마치 범죄자 취급받으면서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개인과 가족의 사생활 보호해야 합니다. 다만 미등록 아동들을 찾고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도 다시 새겨야겠습니다.]

Q. 이유 확인도 중요, 어떻게 진행?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복지부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기존 자녀 살해의 원인을 보면 생활고가 33.1%로 가장 많았고, 처지 비관이 30.5%, 불화, 가족 문제, 열등감 등으로 분석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자녀 살해 발생 건수가 외국에 비해 4배 정도 높은데, 자녀의 생명이 부모의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 바꿔야겠죠. 조사가 나와봐야겠지만 적어도 생활고 때문에 아이를 버리는 일은 없도록 지원책도 마련해야 될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신세은, CG : 이종정·엄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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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7258082 ]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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