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美도 홀린 어썸킴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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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다."
미국 현지매체 '더 빅 리드'는 6일(한국시간) 김하성의 활약을 조명했다.
팀 내 매니 마차도(31)와 잰더 보가츠(31) 등 특급 내야수들이 있지만, 김하성은 일관성 있는 활약을 선보이며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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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다.”
미국 현지매체 ‘더 빅 리드’는 6일(한국시간) 김하성의 활약을 조명했다.
빅리그 3년차를 맞은 김하성은 공수주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4(268타수 68안타) 10홈런 31타점 1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52를 기록 중이다.
팀 내 매니 마차도(31)와 잰더 보가츠(31) 등 특급 내야수들이 있지만, 김하성은 일관성 있는 활약을 선보이며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2위에 오를 만큼 탄탄했던 수비력은 여전하다. 올해도 대표적인 수비 지표인 DRS(Defensive Run Save, 수비로 실점을 얼마나 방지했는지 나타내는 지표) 리그 전체 1위, OAA(Out Above Average, 리그 평균보다 얼마나 더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았는지)에서도 2루수 부문 1위를 달리며 리그 최정상급 수비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도 점점 살아나고 있다.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등 주요 공격지표 모두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상승하고 있다. 지금 페이스라면 홈런과 타점, 도루 등에서도 커리어하이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매체는 “김하성은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다”라며 “입단 초기에는 4년간 저비용으로 내야 유틸리티 요원을 추가했지만, 2년 반이 지난 후 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해도 미친 짓이 아닐 만큼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그의 공격력은 놀랄 정도가 아니지만, 매 시즌 더 좋아지고 있다. 보가츠의 영입으로 2루로 자리를 옮기며 최고의 수비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2루수를 주로 맡으면서도 유격수, 3루수 등 팀이 필요로 하는 곳에 모두 나선다. 다양한 포지션을 맡고 있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내셔널리그 플래티넘 글러브 상의 유력한 선두주자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매체는 “김하성은 밥 멜빈 감독이 어디에 기용해도 경이로운 존재였다. 내셔널리그 플래티넘 글러브 유력 후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샌디에이고는 여러 슈퍼스타가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김하성은 변함이 없다. 시즌 내내 안타와 적절한 주루, 주요 호수비를 펼쳤다”며 투자 그 이상의 효율을 내고 있는 김하성에 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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