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女가 아버지 학대했다”…세계 최고 미남 배우 자녀들 화났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7. 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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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랭 들롱의 세 자녀가 아버지의 일본인 동거녀를 고소했다. 젊은 시절 알랭들롱, 자료사진.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젊은 시절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성으로 꼽혔던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의 세 자녀가 아버지의 일본인 동거녀 히로미 롤린을 고소했다고 AFP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세 자녀는 동거녀가 아버지를 정신적으로 괴롭히고 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올해 66세의 히로미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신으로 87세 들롱과 19살 차이다.

그는 들롱이 뇌졸중으로 쓰러진 2019년부터 같은 집에 살면서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세 자녀는 이 여성이 들롱의 전화 통화와 우편물을 감시하고 반려견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알랭 들롱은 안락사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아메리칸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들롱의 아들 앤서니 들롱은 프랑스 라디오 RTL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는 자신이 세상을 떠날 순간을 결정하면 곁에 머무르며 임종을 지키겠다고 약속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들롱은 1957년 영화 ‘Quand la femme s’en mele‘로 데뷔했고 1960년 영화 ’태양은 가득히‘로 대중의 사랑을 받기 시작해 전성기에는 세계 최고의 미남 배우로 꼽히기도 했다. 2019년에는 제72회 칸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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