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78. 초등천문교육연구회
이론 수업·계절별 별자리·행성 관측
재능기부에 지역사회 ‘선한 영향력’
초등천문교육연구회(회장 박훈)는 지난 2010년 동두천·양주지역에서 천체 관측에 관심 있는 14명의 교사들이 모여 만든 교과연구회다.
연구회는 지난 10여년간 초등 과학과 천문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2016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경기도 우수 교육연구회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45명의 다양한 지역 연구위원들과 경기도 과학교육 발전을 위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교과과정인 과학의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관련 내용의 사전실험 및 대체실험을 대면으로 연구하고 협의했다.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과 연계해 천체망원경의 조립, 분해 실습 과정 등을 익히고, 천체투영실에서 천체의 이론적 배경을 익힌 뒤 직접 야외에서 계절별 별자리와 행성 등을 관측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농어촌 지역 및 소외지역 초등학교에서 천체관측교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개관측회(의정부 중랑천, 고양 호수공원 일대)를 꾸준히 진행했으며, 코로나19가 잠잠해진 지난해 하반기부터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천체관측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또 2018년부터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원들에게 초등과학대체실험, 과학 속의 적정기술, 천체관측 역량강화 등의 주제로 연간 30시간 이상의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실험안전 초등 과학교과 역량강화 직무연수’ 등을 운영하며 지역의 교사들에게 초등천문교육연구회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기도 했다.
초등천문교육연구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시기에 하지 못했던 공개 관측회, 천체관측 교육활동 등의 교육 나눔에 더욱 힘쓸 것이다. 또 에듀테크를 활용한 과학 수업 방법 개선 방안도 다양하게 모색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연구활동과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경기과학교육 및 지역사회에 능동적으로 기여하는 교육연구회로 거듭나고자 한다.
경기일보 webmaster@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경기 안산 '모텔 영업 상가' 화재...투숙객 등 49명 구조
- [속보] 한일 정상 "北 파병 등 러북 군사협력에 강한 우려"
- ‘이재명 진짜 위기는 위증교사’…한동훈 “야당 희대의 무리수 동원할 것”
- 늙어가는 경기도, 갈 곳 없는 어르신... 공립요양시설 단 ‘10곳뿐’
- ‘도망가면 그만’… 도로 위 무법자 ‘무판 오토바이’
- 이재명, "결코 죽지 않는다⋯나라 주인, 윤석열·김건희로 바뀌어"
- 어린이만의 에너지로 현대미술 감상...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탱탱볼’
- ‘이재명·김문기 사진 첫 공개’…이기인 “내 사진에 대한 거짓말이 유죄”
- 원아 머리 킥보드로 때린 유치원 교사, 다른 원생 11명도 폭행
- 기후변화, 환경재난 ‘부메랑’… 인간·자연 공존 ‘실천교육’ [디지털과 생태를 잇는 인천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