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망한 집구석 민주당 서로 싸우면 더 망한다···이재명·이낙연 지금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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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집구석에서 싸우면 뭐 합니까, 더 망하지. 대통령 선거에 졌잖아요. 졌으면 거기에서 단합해서 출마를 해야지 현직 당 대표는 이재명 대표고 당 대표 경선에서도 패배를 했다면 인정을 하고 함께 나가야죠. 그렇게 투쟁할 때 이낙연 전 대표의 미래도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귀국 후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을 만나며 다시금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가 조속히 이재명 대표를 만나 당의 화합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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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한 집구석에서 싸우면 뭐 합니까, 더 망하지. 대통령 선거에 졌잖아요. 졌으면 거기에서 단합해서 출마를 해야지 현직 당 대표는 이재명 대표고 당 대표 경선에서도 패배를 했다면 인정을 하고 함께 나가야죠. 그렇게 투쟁할 때 이낙연 전 대표의 미래도 있다. 저는 그렇게 봐요.”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6일 YTN 뉴스Q에 출연해 최근 귀국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행보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귀국 후 문재인 전 대통령 등을 만나며 다시금 정치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가 조속히 이재명 대표를 만나 당의 화합에 힘을 보태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박 전 원장은 이어 “(민주당은)망한 집안 아니에요?”라고 반문한 뒤 “대통령 선거에 졌고 졌기 때문에 지금 현재 우리 민주당이 국민들이 얼마나 도탄에 빠져 있습니까. 이런 것을 지도자들이 잘 생각을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내년 총선 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한 박 전 원장은 ‘망한 집구석’ 민주당에서 자신의 역할은 ‘단합지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단합하자, 그래서 강한 야당이 되자”며 “김대중 총재는 79석의 국회의원을 가지고 정권 교체를 했고 대통령 때는 115석을 가지고 노무현 후보를 당선시킨 정권 재창출을 했다. 그러나 그 후 우리 민주당은 152석, 심지어 180여 석을 가지고도 정권 재창출에 실패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민주당은 분열이 되어야 되지만 김대중의 민주당으로 가면 단합하고 강한 민주당이 되어야 내년 총선도 또 정권교체도 해야지 이렇게 망해서 싸우면 뭐해요?”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 전 대표의 귀국 이후 만난 적은 없지만 통화는 했다는 그는 대화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다만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지금 만나야 한다는 주문이 많은 것에 대해서는 “만나라”고 촉구했다. 그는 “아니, 만나라 이거죠. 무슨 이유가 있어요? 무슨 절차가 있어요"라며 “그러면서 같은 당에서도 못 만나면서 어떻게 윤석열 대통령한테 김정은하고 만나라, 야당 대표 만나줘라, 이런 얘기할 자격도 없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자기들은 안 하면서 대통령한테만 하라고 하면 논리적으로 안 된다”며 “그리고 국민들이, 당원들이 얼마나 걱정을 합니까. 그 걱정을 양이 씨는 풀어나가는 그런 지도가 되어야지 분열? 알력? 갈등? 그러면 안 되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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