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최저임금 1만2000원 vs 9700원…다음주 논의 계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으로 6일 각각 1만2000원과 9700원을 제시했다.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최초 요구안에 대한 2차 수정안으로 이 같은 금액을 제출했다.
올해 최저임금(9620원) 대비 이날 제시된 수정 요구안의 인상률은 노동계 24.7%, 경영계 0.8%다.
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동계와 경영계가 내년 최저임금 수정 요구안으로 6일 각각 1만2000원과 9700원을 제시했다.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최초 요구안에 대한 2차 수정안으로 이 같은 금액을 제출했다. 월급(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 시) 기준으로는 각각 250만8000원과 202만7300원이다.
지난 4일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1차 수정안과 비교해 노동계는 130원을 내렸고, 경영계는 50원을 올렸다. 올해 최저임금(9620원) 대비 이날 제시된 수정 요구안의 인상률은 노동계 24.7%, 경영계 0.8%다. 노사 간 최저임금 요구안 격차는 최초 요구안 2590원(1만2210원-9620원)에서 1차 수정안 2480원(1만2130원-9650원), 2차 수정안 2300원(1만2000원-9700원)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차이가 크다.
최저임금은 노동계와 경영계가 최초 요구안을 제시한 뒤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격차가 조금은 좁혀지더라도 노사가 사실상 평행선을 달리면 결국 공익위원들이 내놓은 안을 투표에 부쳐 결정한다.
노사는 이날 추가로 제3차 수정 요구안을 비공개로 제출했다. 이 요구안은 11일 열리는 제12차 전원회의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내년 최저임금은 13일 열리는 제13차 전원회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날 논의가 길어지면 자정을 넘겨 14일 새벽에 결론이 날 가능성도 있다.
최저임금 법정 심의 기한은 지난달 29일로, 이미 일주일이 지났다. 남은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7월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안을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넘겨야 한다. 장관은 8월 5일까지 최저임금을 확정해 고시해야 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0원짜리도 공짜 배송"…해외 직구 '폭발'에 통관 대란
- "속초 월세방 구했어요"…매주 서울 떠나는 이유
- 10년 꼬박 납부한 국민연금 수령액…기초연금과 월 3만원 차이 [1분뉴스]
- 직원 연봉에만 40조 썼다…삼성전자의 폭발적 '낙수효과' [김익환의 컴퍼니워치]
- 18억까지 떨어지더니…잠실 아파트, 5개월 만에 '반전'
- "상상도 못 했다"…고래 뱃속에서 '7억 로또' 발견
- 추자현, 우효광 불륜 의혹 2년 만에 '동상이몽2' 동반 출연
- 정유라 "조민이 노래도 잘해서 열폭? 난 성악과 나왔다"
- "한국 온다더니 연락 '뚝'"…강제삭발 당한 러 기자, 무슨 일이
- 콜로세움에 이름 새긴 英 관광객 반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