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에 일대일 맞춤형 식단…AI 피부톤 분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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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 시대, 나에게 딱 맞는 제품 찾아주면 좋겠죠.
오직 1명을 위한 맞춤형 식단을 제공하는 구내식당부터 내 피부색에 맞는 화장품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김승희 기자입니다.
[기자]
점심시간 구내식당, 오늘의 식사는 순두부찌개와 떡볶이지만, 근육 만들기에 나선 김진규 씨의 메뉴는 다릅니다.
[현장음]
"불포화지방산이 높고 근력 강화에 좋은 오리로 만든 맥적구이입니다."
김 씨는 구내식당 운영 업체가 내놓은 개인 식단을 이용합니다.
일반 메뉴보다 두 배 정도 비싸지만, 혈압과 체성분을 토대로 전문 임상 영양사가 추천한 식단을 먹을 수 있습니다.
[김진규 / 서울 강서구]
"한 끼에 만 천 원이라는 식단이 조금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영양 코칭을 도와주는 거기 때문에 크게 비싼 비용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AI가 피부색을 150가지 색상으로 구분해 내 피부톤에 맞는 화장품을 만들어줍니다.
이곳에서는 소비자가 피부톤 측정 카드를 얼굴에 대고 사진을 찍으면 어울리는 색깔을 추천받을 수 있는데요.
저도 해보겠습니다.
얼굴에 세 번 카드를 갖다 대자 5초도 안 돼 결과가 나오고, 15분 만에 완성된 제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한예린 / 서울 영등포구]
"피부톤이 21이나 23 홀수로 돼 있잖아요. 그런데 짝수 피부톤을 확인할 수 있어서 되게 정밀하게 측정이 가능하구나."
두피와 모발상태에 맞는 샴푸를 만들어주거나, 영양제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개인 쇼핑 성향을 분석해 맞춤 상품을 앱 상단에 배치한 결과, 매출이 46% 늘었습니다.
나만의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준희 이기상 강승희
영상편집: 최창규
김승희 기자 soo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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