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울산인데 "인도 최고 미용실로 데려다줘"…무좀까지 얻은 인도 후폭풍 [인생84]

2023. 7. 6.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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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아직 인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울산 여행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기안84는 울산행 KTX 안에서 고장난 무선 이어폰을 치아로 깨물어 고치기 시작했다. "호두같이 까야되는 느낌"이라며 손톱깎이, 접착제까지 꺼냈다.

그러다 가방 안에 뭐가 들어있냐고 묻자 무좀약을 꺼낸 기안84는 "인도 갔다 와서 무좀 생겼다"고 밝혔다. 또 인도에서 받은 지갑 등을 보여줬다.

기안84는 "나 울산 잘 안다. 외가가 울산이다. 어렸을 때 방학 때는 1년에 한두 번씩 왔었는데 거의 한 20년 만에 와서 굉장히 설레는 마음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과거 울산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기안84는 "어렸을 때 울산에서 찍은 사진들을 다 찾아봤는데 남은 게 고1 때 엄마랑 사촌 여동생이랑 찍은 사진 딱 한 장밖에 없더라. '엽기적인 그녀'가 나와서 그거 보러 울산 시내 나왔다가 찍은 스티커 사진"이라며 "우기명 찐따 시절과 똑같이 생겼다. 이때도 미용실에 가서 강렬하게 내 스타일을 얘기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기안84는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태계일주2)로 인도 여행을 다녀온 이후 국내 여행은 처음이라면서 "인도에 다녀와서 그런지 조식 서비스와 물 서비스 정말 쾌적하고 프라이빗했다"며 KTX 특실 이용객에 제공되는 쿠키와 견과류, 물티슈, 생수 등에 만족했다.

울산에 도착한 기안84는 길게 자라 뻗친 머리가 신경쓰인다며 미용실로 향했다. 기안84는 이동 중 차 안에서 "인도 최고의 미용실로 날 데려다 달라"고 말한 뒤 "방금 나 인도라 그러지 않았냐? 아직도 못 벗어났네. 울산 최고의 미용실로 날 데려다 달라"라고 정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인생84'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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